모월 로

'모월 로'는 국내산 쌀을 사용해 전통 누룩으로 만든 증류식 소주이며 도수를 25%로 낮췄습니다. '모월 로'를 만들 때는 깔끔한 맛과 향을 위해 동증류기를 사용해 상압증류 방식으로 만드는데요, 그 과정에서 초류와 후류를 과감히 버려 숙취를 유발하는 성분들을 제거합니다. 특유의 누룩향이 강하지 않아 목넘김이 부드럽고, 깨끗한 뒤끝과 은은한 향이 전통의 무게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모월'은 어머니의 달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예부터 텃세가 없고 정이 많다고 알려진 강원도 원주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죠. 2014년에 창립되어 원주에 터를 잡은 모월 양조장은 원주의 맑은 물과 강원도 원주를 대표하는 쌀 '토토미'를 사용하여 술을 빚습니다. 한국의 맛과 멋이 모두 담긴 모월의 술이 더 많은 이들에게 닿아 달처럼 널리 이 세상을 비추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머니와 같은, 달과 같은 마음으로 술 한 병 한 병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