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저 크레이그 스몰 배치 배럴 프루프 &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 하이랜드 파크 CS 릴리즈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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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서는 옥수수 51%를 사용해야 하며, 불에 태운 새 오크통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 아시죠. 여기서 오크통에 관한 규정을 누가 정했는지 들어보셨나요? 일라이저 크레이그(Elijah Craig)는 버번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버번 숙성에 사용되는 오크 배럴 탄화(Charring)의 개척자로, 불에 태운 배럴에서 위스키를 숙성시킨 최초의 디스틸러였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투명하고 숙성되지 않은 위스키 원액이 부드러운 풍미와 강렬한 호박빛 위스키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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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발베니’는 글렌피딕을 만드는 윌리엄 그랜트 사(社)에서 1892년에 글렌피딕을 이은 증류 공장으로, 보리 재배와 맥아 제조, 병에 원액을 주입하는 최종 단계까지 일관적으로 수제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 공정이 자동화 되어 있으며 증류기를 가열할 때 가스를 사용하는 글렌피딕과는 달리, 발베니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이 사람에 의해 진행되며 증류기 가열을 위해 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글렌피딕과 발베니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발베니 12년’은 윌리엄 그랜트의 5대 몰트 마스터인 데이비트 스튜어트가 개발하여 지금은 대중화 된 ‘피니시’ 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대표적인 위스키입니다. 11년 6개월은 아메리칸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하고, 나머지 6개월은 쉐리 숙성에 사용되는 유러피언 오크통으로 마무리(finishing)하는 기법으로 깊이와 여유로운 향기가 풍기는 발베니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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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드 파크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캐스크 스트렝스 위스키 ‘하이랜드 파크 CS 릴리즈 No.1’를 소개합니다. 이 위스키는 하이랜드 파크의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인 고든 모션(Gordon Motion)이 직접 선별한 캐스크에 담아 숙성한 위스키입니다. 셰리 시즈닝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한 위스키를 물을 더하지 않고 완성했는데요. 또한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았으며, 자연스러운 색상 그대로 병에 담았기 때문에 가장 순수한 형태의 위스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액과 캐스크의 폭발적인 풍미가 느껴지는데요. 코끝에서는 향기로운 피트와 스모크의 물결 속에서 제비꽃과 달콤한 바닐라의 향이 퍼집니다. 달콤하고 스모키하죠. 입에서는 부드러운 토피, 헤더 꿀, 갓 간 육두구와 이국적인 향신료가 느껴지고요. 마지막으로 크림 브륄레와 잘 익은 감귤류가 느껴집니다. 풀 바디, 풍부하고 이색적인 풍미의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를 찾으신다면 ‘하이랜드 파크 CS 릴리즈 No.1’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