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넌스 주라 글로리어스 11년 CS by '달달'

'프로비넌스 주라 글로리어스 11년 CS by '달달''은 독립 병입사 더글라스 랭에서 주라 증류소의 11년 숙성 위스키를 그대로 담아낸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2011년 증류한 원액을 리필 배럴에 숙성 후 2022년에 병입했으며, 58.3%라는 높은 도수로 완성했습니다. 달달에서 선보이는 이 위스키, 전 세계 248병 한정 생산된 특별한 에디션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MoodwasH 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승수 입니다. 저는 '사랑'이라고 부르는, 느껴지지만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대해 제 상상을 거쳐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사랑은 거시적으로 보면 너무나 다양하고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화지에 곰곰히 골라 담은 사랑의 이미지들이 보시는 분들께는 즐거운 경험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주라 위스키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북서쪽 연안에 위치한 주라 섬에 1810년 설립되었습니다. 25.25피트의 높고 거대한 증류기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의 위스키를 제조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2021년 국제주류시장연구소(IWSR)에 의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위스키 브랜드'로 선정된 주라는 다양한 캐스크 숙성을 시도하여 다채롭고 새로운 아로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인근 아일라 지역의 피트 향이 강한 싱글 몰트 위스키와는 다르게 바닐라, 캐러멜 등과 같은 부드러운 아로마를 담아내어, 위스키 입문자 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를 찾는 위스키 애호가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는 130여 개의 증류소가 있으며, 대부분은 소수의 큰 주류 기업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자체적인 레이블로 싱글몰트 위스키를 출시하는 몇몇 곳을 제외한 나머지 증류소의 원액은 대부분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죠. 그러나 이 중에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훌륭한 품질의 위스키를 만드는 숨겨진 증류소가 많습니다. 그간 소유한 회사에서 선택과 집중을 위해 싱글몰트 상품화에 적극적이지 않아 시중에서 접하기 쉽지 않았던 것일 뿐이죠.

그리고 더글라스 랭(Douglas Laing)은 이렇게 숨겨진 증류소의 위스키를 싱글 캐스크로 발굴하고 있습니다. 더글라스 랭은 1948년 세워져 현재 3대째 이어져 오는 선도적인 독립 병입 회사입니다. 이곳은 최고의 위스키를 만들고 공급하는 기업 중 하나인데요. 특히 스몰 배치와 싱글 캐스크로 병입하는 제품들에 집중하죠. 대표적인 제품 라인으로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 지역의 특징을 가장 잘 구현한 지역몰트 시리즈와 다양한 증류소에서 최고의 원액을 직접 고르고 숙성한 싱글 캐스크 라인(XOP, Old Particular, Provenance)이 있습니다. 지금 선보이는 상품도 프로비넌스 라인 중 하나이니 그들의 선택을 믿고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