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 워터 로제

'햄튼 워터 로제'는 미국의 락스타 존 본 조비(Jon Bon Jovi)와 그의 아들 제시 본지오비(Jesse Bongiovi), 프랑스 남부의 와인메이커 제라르 베르트랑(Gérard Bertrand)이 힘을 합쳐 만든 로제 와인입니다. 존 본 조비는 이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작곡가와의 협업할 때만큼 창조적인 경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직접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완벽한 블렌딩을 찾아냈으며, 수확 후 영상 8도에서 압착하며, 프렌치 버진 오크통에서 30일에서 60일까지 숙성해 튀는 산미를 제거합니다. 연분홍빛을 띠며 감귤, 복숭아 등의 신선한 과실 향과 꽃향기, 미네랄 노트가 어우러져 복합적인 아로마를 선보이며,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신선함이 느껴지며 깔끔한 피니시가 인상적입니다.

제라르 베르트랑은 프랑스 남부 최고의 와인메이커입니다. 남프랑스의 랑그독 지역은 '그저 그런 와인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의 노력 아래 재평가받았는데요. 자기 자신의 이름을 딴 제라르 베르트랑 와이너리를 설립하고, 끊임없는 실험으로 떼루아에 가장 걸맞는 양조 방법, 품종, 블렌딩을 찾아내어 개성있으면서도 뛰어난 품질을 가진 와인을 만들었습니다. 존 본 조비 부자와 협업 과정에서는 미국 햄프턴과 프랑스 남부의 공통적인 본질인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로제 와인을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