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Tasting Notes
Aroma
향Taste
맛Finish
여운Information
종류
용량
도수
국가
케이스
Dailyshot's Comment
메즈칼을 마셔본 사람은 대개 오븐에서 구워진 용설란에서 기인한 독특한 스모키함에 대한 감상을 남깁니다. 하지만 여기 '마드레 메즈칼 앙상블'은 '메즈칼은 스모키하다'는 인식을 깨는 술인데요, 메즈칼 생산에 주로 쓰이는 에스파딘 품종에 쿠이셰(cuishe) 품종을 블렌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두 품종의 용설란이 만난 결과 스모키한 풍미가 잦아들고, 억눌려 있던 달콤하면서 복잡한 향이 돋보입니다. 꿀과 허브 향으로 시작해 스파이시하고 짭짤한 맛이 느껴지며, 길고 따뜻한 마무리를 느낄 수 있으며, 처음 메즈칼을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일상적으로 메즈칼을 즐기는 애호가에게도 어울리는 '마드레 메즈칼 앙상블'입니다.
Features
메즈칼은 용설란을 원료로 한 멕시코의 전통 증류주로, 데킬라와 유사하나 보다 지역적인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에서는 메즈칼 생산을 하나의 전통문화로 보고 메즈칼에 관한 전통을 보호하며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규모 생산, 장인 정신, 전통적 제조 과정 보존 등 주당들의 눈을 사로잡는 문화를 가지고 있고, 싱글 몰트 위스키처럼 브랜드마다 제각기 다른 개성적인 풍미를 지녔기 때문에, 데킬라를 통해 용설란과 남미의 술에 익숙해진 애주가들이 메즈칼에 시선을 돌리는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마드레 메즈칼'은 메즈칼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브랜드입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가족 단위로 증류하는 이곳은 멕시코 오악사카 주 언덕의 장인들이 수제로 메즈칼을 생산하며, 오직 흙 오븐에서 구운 용설란과 현지 대수층의 물, 공기 중에 떠다니는 효모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자연환경의 흔적을 마시는 사람도 술의 풍미로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살려서 전달하는데요, 이들에게 멕시코의 자연은 그저 마케팅 포인트가 아닌, 진심으로 자부심을 가지는 환경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